| 14 너희들의 속량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바빌론에 군대를 보내어 그 도성을 치고 너희를 구하여 내겠다. 성문 빗장을 다 부수어 버릴 터이니, 바빌로니아 사람의 아우성이 통곡으로 바뀔 것이다.
15 나는 주, 너희의 거룩한 하나님이며,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다.
16 내가 바다 가운데 길을 내고, 거센 물결 위에 통로를 냈다.
17 내가 병거와 말과 병력과 용사들을 모두 이끌어 내어 쓰러뜨려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그들을 마치 꺼져 가는 등잔 심지같이 꺼버렸다. 나 주가 말한다.
18 너희는 지나간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며, 옛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19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 이 일이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내가 광야에 길을 내겠으며, 사막에 강을 내겠다.
20 들짐승들도 나를 공경할 것이다. 이리와 타조도 나를 찬양할 것이다. 내가 택한 내 백성에게 물을 마시게 하려고, 광야에 물을 대고, 사막에 강을 내었기 때문이다.
21 이 백성은, 나를 위하라고 내가 지은 백성이다. 그들이 나를 찬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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