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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이야기 11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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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11-11-05 15:39 조회1,28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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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경이야기 시간에는 시리즈로 들려주셨던 이효성 목사님의 왕 이야기가 끝나고, 백미향선생님께서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이야기를 예쁜 목소리로 들려주셨어요. 두 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러기 밭에서 기른 무를 뽑았습니다. 좀 늦게 심기도 하고 거름도 부족했는지 영 자라질 않아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뽑고 보니 알타리 만큼은 자랐기에, 갑작스레 부엌에 부탁드려 양념을 얻어다가 꾸러기들이 파도 다듬고 무도 썰어서 깍두기를 버무려 두었습니다. 다음 주 어느 날쯤은 잘 익은 깍두기를 꺼내 맛나게 점심을 먹을 것을 기대하며 맛보고 싶은 것도 꾹 참고 침만 꼴깍 삼켰답니다.
4일 금요일에는 의정부하수처리장과 자원회수시설을 보고 왔습니다. 우리가 생활에서 쓰고 난 더러워진 물을 다시 깨끗하게 만들어 중랑천으로 내보내는 과정을 보고, 쓰레기를 태워서 전기도 만들고 물을 덥혀 수영장에서 쓰기도 한다는 설명을 듣고 시설도 살펴보았습니다. 물을 아끼고 쓰레기를 줄이자고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견학을 마치고 오후에는 직동공원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거기 암벽장에 매달린 꾸러기들은 저마다 지난 9월보다 더 튼튼해진 몸과 기술을 자랑했습니다.
8일부터 11일까지는 구름반이 졸업여행을 갑니다. 별님반과 해님반은 꾸러기학교에 남아 있어서 부모님들께서 차량운행과 생활지도를 맡아주시게 됩니다. 꾸러기들과 봉사해주실 부모님들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지기를, 또한 구름반이 멋진 추억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댓글목록

이숙진님의 댓글

이숙진 작성일

기름기가 있는 그릇은 꼭 휴지로 닦아야 한다며 얼마나 강조를 하던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