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에 자전거가 여러대 생겼어요. 그동안 탈 수 있는 자전거가 별로 없어서 자전거를 타고 싶어도 순서를 많이 기다리게 되니 많은 아이들이 타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꾸러기 학부모님들의 도움으로 중고 자전거 10대를 구입하게 되었죠. 자전거가 생기자 구름반이 먼저 나서서 자전거 타기에 도전했습니다. 의재와 건우, 나영이, 승후는 두발 자전거를 타고 씽씽 바람처럼 달려갑니다. 윤상이랑 정헌이랑 은이는 두발 자전거에 도전을 시작했는데 윤상이가 제일 처음으로 성공해서 두발 자전거 대열에 참여했어요. 인혁이와 세은이와 온유는 네발 자전거로 열심히 연습했어요. 구름반 모두 다 두발을 잘타게 되면 마을회관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열심을 다하는 꾸러기들을 보며 도전한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라는 생각을합니다.
19일(월)에는 수진이네 포도밭에 가서 포도따기를 했어요. 개구장이 꾸러기들이 포도나무가 상할까봐 조심조심 포도를 땄어요. 꿀처럼 단 포도를 간식으로 먹었답니다.
23일(금)에는 멋진 일곱살 인혁이와 승후, 예쁜 온유와 귀여운 하임이의 생일잔치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