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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꾸러기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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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5-07-20 07:34 조회2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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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밭에 봄에 늦게 심어 기른 밀을 거두었습니다. 가을이 아닌 봄에 그것도 많이 늦게 심어서 과연 여무는 것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도 방학 전에 거두었습니다. 화요일에 정혜정권사님 도움으로 밀을 맛보았습니다. 베어낸 밀을 그대로 석쇠 두 장 사이에 끼워 불에 살살 굽고 봉지에 담아 비비고 알곡을 골라 먹어보았습니다. 후후 불어 껍질을 날리면 쉬울텐데 비가 와서 자연예배당에서 굽고 손으로 헤쳐가며 찾고 껍질이 남은 건 일일이 까서 맛보았습니다. 한 알씩 집어먹으니 나쁘지 않았을 뿐 딱히 무슨 맛이라 할만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아합니다. ㅇㅇ는 친구들이 놀기 시작한 뒤에도 남아 알곡을 찾고 그걸 친구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굽는 김에 공동체밭에서 잘 익어가는 강남콩도 열 꼬투리 따다가 같이 구워서 맛보았습니다.
방학을 앞두고 학부모 면담을 했습니다. 꾸러기들이 집과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서로 이야기하며 부모와 교사에게 남겨진 과제도 점검해보았습니다. 다른 교회에 출석하는 가정들이지만 신앙안에서 함께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요일부터 방학입니다. 모두들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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