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꾸러기학교 소식

춘천으로 이른 가을 여행을 다녀왔어요. 첫날, 꾸러기들의 모험심을 불러일으킨 춘천 ‘꿈자람어린이공원’에서 만난 그물놀이터에서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멋진 꾸러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둘째 날 오전에는 이어람 선생님과 즐거운 공동체놀이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손수건에 나뭇잎도 물들이고 숲 해설도 들었어요. 숲을 산책하며 무림리 밤보다 두배도 더 큰 알밤을 주우며 신나했습니다. 주운 밤은 어머니들이 밤새 까서 담날 간식으로 먹었답니다. 셋째 날에는 아름다운 ‘제이드가든’에 가서 산책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고 놀았어요. 첫날에 비소식이 있었고, 밤알만한 우박이 후두둑 후두둑 떨어졌다는데 꾸러기들은 비 한방울 우박 한조각도 마주치치 않고 잘 놀다 왔습니다. 많은 기도를 해주셔서 인지 날씨와 일정과 꾸러기들의 안전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경험한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