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꾸러기학교소식

지난 주 여름 여행을 마치고 월요일에 다시 만난 꾸러기들은 아픈 아이들이 여럿 있었고 결석한 아이들도 있었어요. 그래도 방학하는 날에는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았는데 구내염에 걸린 진리는 결국 오지 못했 아쉬웠답니다. 방학동안 꾸러기들은 활기차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19일에는 꾸러기의 인기 많은 막내 윤아와 늘 씩씩한 아영이와 눈웃음이 매력적인 우림이, 점점 멋져지는 일곱살 민상이의 생일 잔치를 했어요. 수줍어서 생일잔치를 못할 것 같다던 윤아의 얼굴에도 복사꽃처럼 말간 웃음이 번졌고, 민상이도 꾸러기에서의 마지막 생일잔치를 맘껏 즐겼답니다.
지난 주일 부터 학부모 면담을 하고 있어요. 부모님들과 한 학기 동안 지낸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는 꾸러기들을 대견해하기도 하고 방학동안 어떻게 지내면 좋을지 의논하기도 했어요. 부모님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이겠지만 선생님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다시 만나면 아이들은 또 쑥 자라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