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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꾸러기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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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13-12-29 09:23 조회2,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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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교사들만의 공동체 생활을 다녀왔습니다.
여러 해 동안 무림리 주변에서 하던 것을 이번에는 멀리 인천까지 가서 바닷바람도 맞고 박물관에도 갔습니다. 밥을 먹어도 박물관을 둘러보아도 꾸러기들이 없다는 게 영 어색합니다.
2월에 두 주 더 이번 학기가 남아 있지만 1년을 돌아보며 평가를 해 봅니다. 새로운 활동을 맡았던 교사는 그 부담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털어놓고 옆에서는 그걸 감당해줘서 이번 학기가 참 좋았다고 얘기합니다. 더 나은 내년을 위한 평가여서 인지 좋았던 것보다는 아쉬웠던 일에 더 집중해서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 꾸러기학교를 가까이에서 도와주시며 살펴보신 분들의 피드백을 자연스레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마음을 모으기도 합니다. 2014년 새 학기를 시작 전에 개선을 위한 방안을 찾아내야 할 여러 숙제들은 계획중심으로 모일 다음 모임에 마저 풀어내기로 하고 남겨둡니다.
꾸러기에서 지내면서 보게 되는 자기 자신의 모습, 서로의 모습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들을 충분히 다 나누지는 못했지만 ‘다 하지 못 했다’는 것을 확인하며 1박 2일의 시간이 다 되어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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