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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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학교-졸업생

동문회를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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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12-01-11 23:41 조회1,45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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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문회는 지난해에 비해서 날짜가 많이 앞당겨져서 적은 수가 모이면 어쩌나하는
염려가 있었는데 준비팀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는 바람에 기대 이상으로 많이 모여서
내 마음이 참으로 행복했단다.
또 하나 오랫만에 만나는 모임인데도 늘 놀라는 것은 어쩌면 분위기가 그토록 좋은건지...
사실 생각해보면 1회 졸업생 하늘이 형과 올 졸업생인 17기 나이 차이는 15살이나 되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하나도 어색하지않게 형, 언니, 누나, 오빠하면서 매달리고, 무등 태우고, 서로 뒹굴고하는
모습은 유치원 과정인 꾸러기학교 졸업 동문회만이 연출할수 있는 멋진 모습이 아닐까?
70여명이 하나가 되어서 미니올림픽도하고, 게임도하고, 밥도 먹고, 꼭 붙어서 잠도 자고, 그리고
엄마 생각나서 우울해하는 막내를 위해 얼르고 달래는 모습들은 정말로 감동이었단다.
유치원 동문회 간다고하면 모든 사람들이 다 놀란다고 했었잖아.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지않을까? 혹 또 있으면 내게 알려주렴.
이 동문회는 그동안 우리가 함께 힘써 잘 지켜 온 분명 우리만의 큰 자랑거리란다.
사모님 바람은 우리 꾸러기동문들이 어렵더라도 이 동문회를 잘 이어주길 바래.
한해, 두해 미루다보면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처음보다 훨씬 어렵고 우리가 행복해하고 자랑했던
꾸러기동문이라는 긍지감도 다 잃어버리게 될테니까 말이다.
사모님이 나이가 들어서 모든 일을 내려놓아도 이 동문회만큼은 참석하고 싶다는 것 알아주렴.
이번에 어떤 동문이 사모님께 따지듯이 묻더구나.
\" 사모님은 꾸러기학교는 모른척하고 어린이학교만 챙기신다면서요? \"
에~~그 꾸러기때 버릇을 아직까지 고치지못하다니 쯧, 쯧, 쯧
그럼 흩어진 곳에서 화이팅하다가 내년 동문회 때에 더 멋진 모습들로 만나자꾸나
참 이번 회비 남은것 교회와 꾸러기학교 차량구입을 위해서 작은 액구지만 우리의 사랑을 담아
헌금했단다.
마지막으로 수고한 선배 모두와 밤 늦게 찾아와 준 친구( 못 만나서 섭섭했다 )에게 고마움을 전하마.
올해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많이 웃는 행복한 동문들 모두 모두 되자꾸나.

댓글목록

민아님의 댓글

민아 작성일

네^ ^

정다린님의 댓글

정다린 작성일

사모님^^ 너무 보고싶어요!!! 동문회도 너무 가고싶어서 내년 기다렸는데 그때마다 가지도 못하고..
친구들도 또 언니 오빠들도 다들 너무너무 보고싶어요^^사진 보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싶어요~~
여기서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여기다가 글을 쓰는데 보실지 모르겠네요^^
어디서나 사모님 목사님 생가가면서 있으니까 아프지마시고 항상 행복하세요!!!!제가 한국돌아가면 제일 먼저 찾아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