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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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학교-졸업생

졸업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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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4-01-20 02:21 조회1,2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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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사모님은 너희들과 헤어지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잠을 자기 시작해서 조금전
그러니까 새벽 1시쯤 일어났어.
중간에 잠결에 어람이와 어진이 전화를 받기도 하였지만.
사모님이 주일 새벽에 싱가폴에서 돌아와 가지고 예배드리고 동문 모임이 바로 이어져서 몹시 피곤하였거든.
그래도 많이 궁금하고 보고싶었던 얼굴들을 보니까 참으로 행복했단다.

해를 거듭할수록 모임 준비부터 진행이 임원들의 역활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또 행복하단다..
아직은 서툴러서 진행팀들의 쩔쩔매는 재미있는 해프닝도 일어나지만 작년부터 스스로
이끌어가는 모습이 사모님은 자랑스럽단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부분을 기대해도 되겠지?

아빠 닭만한 1기 선배들이 까마득한 아기 병아리같은 9기 동생들과 함께 놀아주는 모습.
1년에 한번 만나는 모임인데도 전혀 거침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역시 꾸러기학교
교육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성이 있었음이 증명되더구나. ( 물론 칭찬이지. )
꾸러기때와 진짜 안 변하는것 몇가지 있는데 너희들 알고 있니?
( 사모님은 이번에도 또 보았노라, 확인했노라, 포기했노라. )
첫째는 정말 정말 함께 잘 노는것.
둘째는 선생님 말 안 듣는것
세째는 확실한 꾸러기 가족이라는것.

매번 모임때마다 음식으로 도와주시고 이곳까지 데려다 주시는 꾸러기 동문들의 좋으신 모든 부모님들께 너희들이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 꼭 전해주렴.
그리고 천안에서 혼자 차를 타고 참석해준 4기 이상민 정말 멋찌다.
내년에는 제주도에 박건유와 포항에 사는 준서와 영국에 있는 미영이도 만났으면....

사실 이번 모임은 눈이 많이 와서 가능할까 하는 염려가 있었는데 눈이 왔으니까
더 좋다고 하던 너희들의 이야기를 듣고 순간 미안한 마음이 들었거든.
사모님도 이젠 늙었나부다 그치?
끝까지 동생들의 안전 귀가를 위해서 도와준 선배들 모두 수고했다.
그리고 진행을 위해 애쓴 임원들과 선배들 그리고 참석한 모든 꾸러기 졸업생.
또 선생님들 모두 커다란 사랑을 보냅니다.
참 우리 꾸러기 초창기때 계시던 최연우선생님도 계셨었는데 인사를 못했어.
사모님의 실수였어. 개인적으로 사과드릴께.
참 지민이 생일이었는데 축하를 못했어. 늦었지만 지금 할께
\" 최지민 생일 축하한다. \"

다음 모임때까지 우리 건강하고 모두 모두 행복하자.
보고싶을때 어려운일이 있을때 이곳에서 자주 만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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