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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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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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하 작성일06-03-08 18:51 조회1,95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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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이 바쁘게 끝나고 본격적인 첫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꾸러기들은 어떨까? 7살을 맞은 꾸러기들은 어떨까? 또, 5살꾸러기들은...
이런 기대와 설레는 맘으로 또...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는데...
이런 마음들을 생각할 틈도 없이 정말 바쁘게 하루가 지나갔던것 같습니다.
새로운 아이들의 적응과 함께 저 또한 새로운 아이들과의 적응과 통합반의 적응을 하느라 바쁘게 지냈습니다.

체육시간엔 기본적인 자세들을 배웠습니다.
새로운 아이들은 정낙귀선생님이 하시는걸 보면서 조금은 서툴지만 조금은 어색하지만 따라해볼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체육시간이 끝나고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는데 2년동안 7살 아이들하고만 밥을 먹다가 5,6,7살아이들하고 함께먹으려고 하니 조금은 힘들었지만 재밌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건.. 우리반아이들이 모두 다 밥을 정말 잘 먹는거였습니다.
옆반은 벌써 다먹고 치우고 있는데 우리반 아이들은
\"밥 더 주세요\" \"김치 더 주세요\" \"오이 더주세요\" \"국 더주세요\"
5살 아이들도 두그릇을 먹었다고 하면 얼마나 잘 먹었는지 이해되시죠!
선생님이 밥을 잘 먹는 걸 어케 아이들도 다 안건지..ㅋㅋ
그리고 김치도 너무 잘먹어서 반이름을 김치반으로 할뻔했습니다.
하지만!! 세림이의 절대적인 반대로 다른 이름을 지었습니다.
피카츄, 호랑이, 다솜, 나무, 숲속, 사자등 여러가지 이름들이 나왔는데 다수결에서 대부분의 이들들이 3:3:3이여서.. 이름을 짓는데 힘들었습니다.^^;;
결국 자연에 관한 이름들이 많이 나와서 제가 가람바람(강, 바람이라는 뜻이래요)은 어떠니? 하고 의견을 내놓았는데.. 아이들이 제가 말한 이름에 힌트를 얻어 산바람이라는 반이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름은 90%로의 지지율로 땅땅땅!! 선택되었습니다.^^

이름을 정하고 나서 보안관을 정하기 위해 작은 종이에 나를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정말 각기 다르게 나를 표현하는 그림들이 예쁘고 좋아보였습니다.
리아는 아직 어려서 동그라미만 그렸길래 눈그리는 것만 제가 도와주고 코, 입 팔, 다리는 리아가 그렸습니다. 예찬, 서정인 과감한 그림으로 자기를 표현했고요, 태현이 준민인 처음엔 못그린다고 그러더니 나중엔 쓱쓱~~ 잘 그렸습니다, 세림이와 선우(7살)는 악어, 용을 그려서 멋있고 재밌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머님들 학교에 오실때 꼭 한번 아이들의 그림들을 보세요^^

이렇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우리 아이들 꽃처럼, 나무처럼 예쁘게 잘 자라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릴께요.

댓글목록

김건우님의 댓글

김건우 작성일

아 첫날 ~    알겟다  학교 만들어진날~

김건우님의 댓글

김건우 작성일

아  ㅈㅁㅎ보고십다~~~(지민)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