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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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보다 더 힘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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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하 작성일04-05-08 20:51 조회1,57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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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반끼리 모여서 동네 지도 그리기를 했습니다.
처음엔 먼저 지도라는것을 그려보라고 했더니..ㅋㅋ 아이들이 그냥 풍경화를 그리더군요.
그래도 건우가 거의 지도랑 가깝게 잘 그려냈습니다.
그다음엔 지도에 대해서 설명후 꾸러기학교부터 한결이네 집까지 걸어가면서 동네지도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저마다 아주 열심히들 그려나가는 듯 했습니다.
여기저기 보면서 그리는 아이.. 아에 땅에 주저 앉아 그리는 아이...
그렇게 그리면서 가고 있는데 유나가 \"선생님 힘들어요... 너무 더워요...\"
하고 힘들다고 불만을 털어놓는데 다른 아이들은 \"힘들어도 참아야지..\"하고 유나한테
얘기를 해주었죠. 그런데 갑자기 재원이가 ㅋㅋ
\"김유나!! 난 똥!! 마려워도 참고 있어~~~\"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ㅋㅋ 어찌나 그 말이 웃기던지...
차마 겉으로는 크게 웃진 못하고 속으로 ㅋㅋㅋ 웃었지요..
그러고 나서 저는 \" 재원아.. 화장실 가야하는거 아니야??\" 하고 물었습니다.
정말 급하면 화장실로 뛰어가야 하니깐요.
하지만 재원이는 \"아니에요!! 참을 수 있어요!!\"하고 씩씩하게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똥이 마려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재원이는 잘 참고 끝까지 동네지도그리기를 마쳤습니다.^^

댓글목록

유나네 아빠님의 댓글

유나네 아빠 작성일

아````재원이가 유나보다 한수 위군요```  ^^:

쫑쌤^^님의 댓글

쫑쌤^^ 작성일

그러게요.. 재원이의 말을 들은 유나는 어쩔 수 없이 참고 가야만 했지요!! ㅋㅋ 가다가 남자아이들이 보이지 않을쯤에 힘들다고 불평을 하긴했지만 유나도 어쩔 수 없다는걸 알았는지

쫑쌤^^님의 댓글

쫑쌤^^ 작성일

그냥 걸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잘못 만나 고생하네요^^

이월영님의 댓글

이월영 작성일

재원이가 말하는 표정이 머리속에 그려지는군요.  아휴!!  사랑스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