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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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반 베게의 날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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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하 작성일04-05-08 20:38 조회2,058회 댓글5건

본문

7. 노래방 가기
노래방은 쫌 일찍 갈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노래방은 밤에 가는거라고 해서 잠옷위에 잠바만 걸치고 갔습니다.
으흐흐흐... 아이들 말데루 밤에 가니깐 더 재미있드라구요.
저두 노래 한곡 하고 싶었는데... 흐흐흑 ㅠ.ㅠ
번호 눌러주는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빈이는 첨부터 끝날때까지 땐스로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여줬구요.
유나, 성환, 건우, 재원이는 서로 노래부르려고 싸우기도 했습니다.
아참 건우는 그 어려운 \"탈춤\"이라는 노래도 불렀답니다..
대단해요~~~^^
마지막에 소원이가 그러더군요
\"선생님 저 아톰 노래 잘 부르는데... 아톰 노래 지나갔어요.... 저도 부를려고 했는데 친구들 때문에 쑥스러워서 못불렀어요...\"
ㅋㅋ 제가 계속 소원이도 불러봐 그래도 안부르더니...ㅋㅋ
나중에도 못불렀습니다... 탬버린만 계속 치구요^^
나중에 아이들이 선생님도 한곡 부르라고해서 좋아라 하고 한곡 불렀는데...
분위기 썰렁했습니다.
그땐 아이들이 지쳐서 다 쓰러져 있었거든요... 오무이~~~ ㅡ.,ㅡ
그래도 열쉬미 불렀습니다. ㅜ.ㅜ; (집에 언제가요.. 막 그랬어요..흐흐흑)
다음날 유나가 \"선생님 노래 잘 부르드라\" 이말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글구 다빈이는 이 말을 계속 하던군요
\"선생님 거기 대게 더웠죠!! 저 땀 많이 흘렸죠!!\"
ㅋㅋ
나중에 사진을 보여드릴께요^^

댓글목록

유나네 아빠님의 댓글

유나네 아빠 작성일

푸하하하````  ^^:  장면들이 눈에 보이네요```` 한곡 뽑으니```분위기 썰렁했다는 얘기도 눈에 보여요````  ^^;

쫑쌤^^님의 댓글

쫑쌤^^ 작성일

흐흐흑... 어찌나 민망하던지... 1절만 부르고 끌려고 했지만 옆에서 소원이가 끝까지 탬버린을 쳐줘서 용기를 얻고 2절까지 불렀습니다. ㅡ.,ㅡ;

은민엄마님의 댓글

은민엄마 작성일

정말 눈 앞에 그려집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모습이....

재원엄마님의 댓글

재원엄마 작성일

너무 웃겨요. 재원인 집에서도 엄마드세요 하고선 안해도 될 말을 꼭 한마디하죠.  내가 너무 배불러서 그것까지 먹으면 배아플까봐요 뭐 이런식이죠

재원엄마님의 댓글

재원엄마 작성일

노래방에서도 졸립고 지치니까 선심쓴건데.....  저라도 있었으면 안 맞는 음이라도 받쳐드렸을 텐데... 우숩기도 하지만 눈물겨운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