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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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이가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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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결엄마 작성일04-10-06 01:33 조회2,20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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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한결이가 갑자기 \"엄마, 난 어른이 되기 싫어요.\" 하더군요. \"왜?\" 하고 물으니, 어른이 되면 꾸러기학교에 다닐 수가 없기 때문이라더군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가 있는데, 자기가 어른이 되면 엄마가 하늘나라 가기 때문이라네요.
꾸러기학교와 엄마를 그토록 사랑한다니 기특했지요. 그런데 한결이는 꾸러기학교와 엄마 중 누구를 더 사랑하고 있을까요? 설마... 설마...
궁금하지만 묻지 않는 게 낫겠죠?

댓글목록

재원엄마님의 댓글

재원엄마 작성일

어느 누구보다 엄마가 제일 좋다고 말해도 씁쓸하게 믿기지 않는 것은 벼리의 한마디에 금방 꼬리내리는 재원이를 보면서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욕심은 버렸어요

쫑쌤님의 댓글

쫑쌤 작성일

벼리가 이뻐서그런지 모든남자들이 벼리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죠^^ 엄마와 꾸러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르지 않을까요??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쫑쌤님의 댓글

쫑쌤 작성일

다르듯이요^^  그런데 저두 우리 민들레반 아이들 모두 보내기 싫은데 어떡하죠??....

이월영님의 댓글

이월영 작성일

한결이가 꾸러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들으니 제 마음이 찡하네요.  많이 자랐죠 우리 한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