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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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주는 아이들, 위로받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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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하 작성일03-11-05 17:12 조회1,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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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감기때문에 아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들하고 놀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있는데
소윤이하고 은민이가 와서 \"선생님 뭐해요??\" 하고 묻길래
\"응~.. 선생님 몸이 쪼금 아파서 잠깐 앉아있는거야\" 하고 대답해줬더니
소윤이하고 은민이가 \"그럼 우리가 선생님한테 연극 보여주자!!\" 하더니
책상뒤로 가서는 얼굴이 다보이는데도 안보이는것처럼 앉아서
\"연극을 소개하겠습니다... (소윤)나는 여자 입니다. (은민)나도 여자입니다.ㅋㅋ\"
이 대사만 하고도 재미있는지 웃고는 계속
\"연극을 소개하겠습니다..... @#$%@@#%%^&**^%^*^@@\"
이러더니 아이들한테 묻혀 가더군요..ㅋㅋㅋ
정말 짧은 연극이였지만 넘^^ 재미 있었답니다.
선생님을 위로 해주기도 하고.... 넘 이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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