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재원이를 생각하면 이렇게 웃음이 먼저 나온다.
구여운 자슥~~~ (이표현은 정말 이뻐서 하는거에요^^)
몇가지 재원이의 이야기를 쓸까합니다.

월요일이였던가요...
재원이가 저한테 오더니
\"선생님, 제 팔좀 걷어 볼까요??\"
뜬금없는 말에 그래 걷어봐 하면서 같이 재원이의 옷을 걷어봤습니다.
ㅋㅋ 그랬더니 그 팔엔 멋진 시계가 떡하니 있더군요...
재원인 자랑을 하고 싶었나봅니다. \"우와~ 멋있다!!\"

몇일뒤에 또 재원이가 저한테 오더니
\"선생님 우리집은 부자에요.. 이것 좀 보세요...\"
하면서 얼굴을 55도 각도로 옆으로 숙이더니 번쩍 번쩍한 은 목걸이를 보여주드라구요.^^
ㅋㅋ 재원이 어머니 재원이 부잣집 도련님이 맞나요!!^^

민들레반 어머님들은 다 아실텐데요.
몇일전에 산에가서 라면을 끓여먹은적이 있습니다.
아주 비밀리에 가기로 약속을 꼬~옥 했죠!!
그런데 산에서 라면을 끓이는데 아이들이 모두 재원이가 소윤이 한테 말해서 다람쥐반에비밀이 샜다고 열변을 토하더군요...
재원인 비밀을 지키고 싶었는데 좋아하는 소윤이 앞에선 지킬 수가 없었나봐요^^
전 알면서도 재원이한테 왜그랬는지 물었습니다.
재원인 비밀을 지키지 못해서 민망한지...
\"어~ 이상하다 내가 소윤이 귀에 조용히 말했는데 어떻게 알았지?\"
하면서 라면만 먹었습니다.ㅋㅋ

우리 재원이 너무 이쁘죠!!
이제 별명을 \'전기박사\'가 아닌 \'부자집 도련님\'이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