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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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무서운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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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나네 아빠 작성일04-03-26 10:44 조회1,80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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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지나면 잊혀질 것 같아서 적어둡니다.

꾸러기 아이들은 라집사님을 보면 꼬박 꼬박 인사를 하지요. 사랑방 교회에서 제일 무서운게 라집사님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실상 집사님은 아이들을 엄청 이뻐하는데```어찌 아이들은 무서버 하는지```` 끌끌```
저희 유나도 예외는 아니지요````. 라집사님 만나면 구십도로 허리 숙이고 인사합니다
각설하고요```

작년 일인 듯 한데````밤길에 무림리를 지나쳐 밖에 나갈 일이 있었습니다.
마을을 빠져나가는데 빨간 아토스가(마티즈였던가```` ) 서 있더군요. 그냥 지나쳤지요. 그리고 다시,
금새 마을로 들어왔습니다. 빨간 아토스가 그냥 어둠속에 또 서있더군요. 운전자는 내려서 차를 살펴보고 있고```하여,
내려서 무슨일인지 살펴봤습니다.

차가 고랑에 빠져있더군요. 운전자는 여자분이었는데, 내누리에 사시는 분 같았습니다.
이미 렉카를 부른 모양이었고, 조금 초조하게 기다리더군요. 그때 또
사랑방교회 \'멕가이버\'이신 라집사님이 지나가다가 그 광경을 보고 기웃 기웃.
\"뭔일이데요?\"
\"차가 빠졌어요\"
\"음\"
\"렉카 불렀습니다\"
\"음, 그냥 밀면 되겠는데```전도사님 한번 밀어보죠\"
\"네? 네````\"

둘이서 아토스를 밀어붙이고, 운전자는 가속기를 밟았고```하니, 금새
차가 길바닥으로 올라서더군요. 운전자는 고맙다고 고개 숙이고, 저희는 그냥 머쓱```그리고 차에 올라 집으로, 라집사님도 다른 차편으로 집으로````

차안에서 유나가``
\"아빠! 차가 고장나거나 빠지면 119 하고 라집사님 불러야지요?\"
\"어? 라집사님`````응```아! 그렇지 라집사님 불러야지\" 교회 들어오는 길에 차들이 빠지면 결국 라집사님이 경운기로 끌어내는 모습을 자주 본 탓에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아빠. 우리 교회에서 젤루 무서운게 누구게?\"
\"글쎄``\"
\"라집사님 하고 *집사님이야``\"진짜 무서워```
\" 아 그래\"
\"근데 아빠!\"
\"라집사님은 꾸러기 였을 때도(어린시절) 그렇게 무서웠어?\"
\"어? 어```그러게 말이다````\"

곰곰히 생각해봤죠``
라집사님은 정말 어렸을 때도 무서운 사람이었을까``` 잘 모르겠더라구요. ^^:



댓글목록

이종하님의 댓글

이종하 작성일

장난꾸러기가 아니였을까요?? 우리 꾸러기들 버금가는..ㅋㅋ

김전도사님의 댓글

김전도사 작성일

제 생각에도 평범한 사람은 아니었을 듯 합니다```  ^^:

이월영님의 댓글

이월영 작성일

우리의 라집사님은  사랑방교회, 꾸러기학교에서 가장 높고 무엇이든지 못하는것이 없는 분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