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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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꾸러기의 에피소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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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하 작성일04-03-18 22:27 조회1,681회 댓글3건

본문

1. 잡채먹는 임경이
몇일전에 점심메뉴가 잡채였던 날이 있었지요.
모두 기도하고 밥을 먹을려고 하는데 임경왈
\"와~ 행복하다!!^^\"
\"왜? 임경아????....\"
\"임경이는 잡체를 좋아하거든요^^\"
안그래도 잘먹는 임경인 그날 다른날보다 더 잘먹었다고 한다.

2. 귀에데고....................................신..문...지...를 .... 찢어보세요.........
오늘 미술시간에 신문지를 이용해 여러가지 놀이들을 해보았다.
그중 미술선생님께서 \"꾸러기 신문지를 귀에 데고 찢어보세요. 소리가 나지요!\"
아이들은 모두 선생님을 따라했는데...
헉 ㅡ.ㅡ;
도현이만이
정말 신문지를 귀에 딱!~ 붙여서 정말 신문지를 떼지 않고 딱~ 붙여서 조금씩 종이를
찢고 있었다.... 어머님들 상상이 가세요^^
도현인 \"귀에데고!!!\" 이말만 들었나보다...ㅡ.ㅡ^

3. 난~ 안아픈데??
이 이야기는 작년에 있었던 얘기다.
여름공동체를 홍천에서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였다.
맨뒤에 앉았던 범준이가 멀미가 났었다.
\"선생님 멀미나요....\"
뒤를 돌아봐서 범준이를 봤는데 정말 많이 아파보였다.
뒤에 앉았던 범준이를 의자를 넘어서 앞으로 오라고 했다.
난 멀미가 난 범준이에게 창문도 열어주고 물을 먹으면 조금은 괜찮아질까 싶어 그릇에
물을 따라 주었다. 그런데 물을 너무 많이 따라서 밖에 버리기도 그래서 옆에 앉아있던
이서에게 물을 주었다.
\"이서야 물 마셔\"
\"난~ 안아픈데??\" ㅋㅋ

4. \"좋은 얘기죠!! 헤~~~\"
새학기가 되어서 꾸러기들과 모두 모여서 약속 정하기를 했다.
아이들이 의견을 낼때마다 장혜영 선생님께서는
\"좋은 얘기에요\" 라고 말을 꼭 해주셨다.
새로온 예은이도 좋은 의견이 있었는지 손을 번쩍 들었다.
\"네 예은이가 얘기해보세요.\"
\"엄마 말씀 잘 들르기요..헤~^^\"
ㅋㅋㅋㅋ 장혜영선생님은 감기가 걸려서 코를 흘리며 말하는 예은이의 모습이 이쁘고
재미있었던지.... 못말리는 웃음보가 터졌다.
아무말도 안하고 웃고만 있는 장혜영 선생님을 보던 예은이는 다시 손을 들며 이렇게
얘기했다.
\"좋은 얘기죠~~헤\"

정말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꾸러기들의 말과 행동때문에 선생님들은 너무나 행복해 하고 있지요.
더 많은 에피소드들 마니 마니 올리테니 어머님들도 홈페이지에 많이 놀러오셔서 꾸러기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어떤일들이 있었는지 보세요.^^

어느날 민들레반의 건우가
\"선생님 내일은 무슨 요일이에요\" 라고 묻길래
\"내일은 금요일이지\"라고 답해줬더니
\"우와~ 내일은 하늘에서 금가루가 떨어지는 날이다!!!\"하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드라구요... 이렇게 좋아하는 건우를 보면서 정말 하늘에서 금가루가 떨어지는 금요일을 만들어주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요...쩝 ㅡ.ㅡ^
그냥 하늘에서 종이 뿌려주기... 밖에는... 영.......
어머님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듣고 싶습니다.
많은 의견 내주시구요,(수시로 어떤 어머님이 의견을 내주시는지 볼껍니다^^)
의견이 당첨되신 어머님께는 \"아이들의 행복만땅\"을 선물로 드릴테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댓글목록

이월영님의 댓글

이월영 작성일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우리 선생님들이 예뻐지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종하선생님  행복만땅 많이 확보하셨지요?  어머님들의 분양 신청이  엄청난것은 확실할테니까요.

이서엄마님의 댓글

이서엄마 작성일

아~너무사랑스러워요 선생님이,아이들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