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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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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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하 작성일06-03-13 22:15 조회2,08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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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턴 큰언니, 큰오빠인 민들레반 아이들이 동생들 밥먹는 것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저번주까진 제가 도와줬었는데.. 오늘은 통합반의 장점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찍먹은 민들레반보고 4,5살 동생들을 도와주라고 했습니다.
혜린인 리아를 도와주고 선우는 예찬이를 도와주고 세림인 서정이를 도와줬습니다.
제가 먹는 걸 도와 주는 것 보단 훨씬 잘 먹더군요^^*
한명한명 점심을 먹고 이를 닦으러 가는데 갑자기 혜린이가 와서는
\"선생님!!! 이빠졌어요~~ 하하하!!\"
자기스스로도 이빠진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는지 하하호호 웃으며 신기하게 이빠진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이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빠진 이는 찾지 못했습니다.
혜교는 이빠진 혜린이언니 빨간 잇몸을 보면서 고추장 묻었다고 했데요~ㅋㅋ
혜린이도 그 소리에 하하하~ 하고 웃더군요.

오후에는 연령별 학습이있었습니다.
병뚜껑딱지 놀이는 아직 준비가 안된이유로 마지막주에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꽃에 대해서 학습을 했습니다.
아는 꽃은 무엇이 있는지~ 꽃을 생각하면 무엇이 생각나는지~ 꽃의 생김새는 어떻게 생겼는지~ 서로 얘기를 해본뒤에 그 얘기를 작은 종이에 각자 써보고 또 생각나는 꽃을 마음데로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찰흙으로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엔 꽃의 생김새의 대해서 또, 여러가지등을 책을 보며 자세하게 얘기를 나눠본뒤 내가 만든 화분에 꽃씨를 심어 볼려고 합니다.
민들레반 어머님들은요, 아이들이 내 화분에 심고 싶은 씨앗을 사갖고 왔음 좋겠습니다.
어머님이 사갖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가셔서 아이들이 씨앗을 사보는 경험을 해봤음 좋겠습니다. 이 씨앗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학습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또, 향기가 나고 예쁜꽃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생김새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아보게 됩니다.
(3월 20일까지 씨앗보내주시고요, 3월 27일까지 병뚜껑딱지를 보내주세요-쇠로 된 병뚜껑을 망치로 두들겨서 납작하게 하신 후 못으로 구멍을 뚫어 줄을 달아서 20개를 보내주세요. 진솔이 어머님말씀으론 갈비집에서 40개를 얻으셨다는...^^)

학습이 끝난 뒤에 찰흙으로 더러워진 책상을 닦는데 준민이가 와서 형들이 하는 틈에 껴
책상을 닦습니다. 학습을 하기전에 저에게 와서는
\"쎤쌔님~ 저도 민들레반이에요?\"하고 또 묻길래
\"어~ 준민아, 지금은 7살형, 누나들만 모여서 수업하는거야! 준민인 준민이 친구들하고 같이 수업하는 거고!\" 준민인 민들레반이 아니라고 말하기가 미안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준민인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손가락하나만 펴서 벽을 스윽 그으면서 가는데 정말 미안했습니다. 준민인 정말 민들레반이 되고 싶은가봐요..ㅠ.ㅠ
형들도 힘들어하는 책상닦기를 준민인 정말 열심히 닦았습니다.
준민아 이젠 깨끗해라고 말해도 계속 책상을 닦습니다.
준민인 다른 책상도 닦는다고 물도 붓고 휴지로 닦는데....
어느새 간식 먹자는 말에 모두다 팽개치고 가버립니다.
ㅋㅋ 준민이 참 사랑스럽죠~
늘 밥을 잘먹어야 형아처럼 멋있어진다는 말에 맛없는 반찬들도 꾸역꾸역 먹는 준민이를 보면서 이렇게 열심히하는데 진짜 민들레반형아 시켜줄까 하는 맘도 생깁니다^^;
준민아~ 1년만 기다려라!!
준민이 화이팅!!

댓글목록

차현주님의 댓글

차현주 작성일

쫑하샘의 문자를 받고 헉!!!긴장??을 하고 열어 봤는데...휴~~~^^*글찬아도 진솔이가 화분에 꽃씨를 심자고 했었는데, ㅎ ㅎ ㅎ~홈플러스에는 꽃씨가 없답니다.ㅠ.ㅠ~*^^*

송기영님의 댓글

송기영 작성일

준비물이라는 문자보고 오늘껀가하고 저도 긴장했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