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이학교-날적이

홍인이의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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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혜정 작성일11-05-23 22:56 조회1,48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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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반(4살반)이 책을 펴놓고 놀고 있습니다.
홍인이가 “내가 영어로 책읽어 줄까?”하고
나우가 “응”
홍인이“ @^%thalaer~ ever ...~~~ th~@@#%”
혀가 어찌나 많이 꼬부라 졌는지 꽤 실력있는 영어가 나올 것 같아요.
“우와!~홍인이 영어 잘 한다~!”선생님들이 짝짝짝~
홍인이 신이 나서 “ @#%^$&$&$ ^$$#path~~~ \"
\"홍인이 누가 영어책 읽어 주셨어?“”할머니가요“
홍인인 꼬부라진 혀가 멈춰지지 않는지 나우랑 은호에게 “더 읽어 줄까?“하고
나우는 “그냥 말로 읽어줘!~”합니다.
알아 듣는 말로 해 달라는 것이지요.
당연히 알아들으려니 하고 꼬부라진 소리로 열심히 읽어준 홍인이와 재밌게 들으려고 바짝 다가선 나우,은호!~
샘들은 푸하하핫~~~
어디가서 이런 생생한 코믹현장을 맛보겠어요!
재롱이들이 주는 즐거움!~월요병이 싹~가시게 합니다.


살면서, 남이 알아 들을 수 없는 말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미처 다 듣지 않고,
내 식대로 한 말로,
걸러지지 않는 말로 상처를 많이 주었습니다.
제대로 알아 들을 수 있는 말~
가슴을 울리게 하는 말~을 할 수 있는 심장을 가지기 위해 늦었지만 이제라도 애써야 될 듯합니다.

오늘도,
재롱이들이 놀면서 본보기가 되어 준 날이였습니다.


댓글목록

나우엄마님의 댓글

나우엄마 작성일

홍인이도 정말 재미있고, 그래도 알아듣겠다고 다가선 나우랑 은호도 재미있네요~^^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

네~  무슨 소린지도 모르겠지만 저희도 재밌게 들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