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이학교 소식 7/24

우리 재롱이학교에 비상이 생겼어요.
한 학기를 잘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루아가 수족구 병에 걸려 일주일간 외출금지로 엄마와 루아가 힘든 시간을 보냈고, 진용이도 인후염으로 열이 있어서 가정학습을 하며 지냈답니다. 혼자가 된 하은이랑 산책 가서 포토 전에 출품할 수 있을 정도의 멋진 작품을 찍으며 보냈어요.
방학 날은 다행이도 하은이랑 진용이가 종강파티 요리 수업으로 까나페를 재밌게 만들고, 1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답니다.
부모님과 면담을 하면서 한 학기동안 얼마나 잘 자랐는지 가름해보고 어떤 부분을 더 도와서 자라게 해 주어야 할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여름철에 조심해야 하는 전염병 수족구 때문에 일상이 마비가 되어 버린 가정의 어려움이 곧 우리 공동체의 어려움이 된 것처럼 방학 동안 별 어려움 없이 공동체 학교 학생 모두 건강하게 지내길 기도하며 한 학기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