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이학교-자유게시판

재롱이소식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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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혜정 작성일16-06-02 23:29 조회8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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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롱이 뒷켠쪽에 있는 산책길은 날마다 가도, 또 가고 싶게 시원하고 상쾌해서
재롱이들이나 선생님들 모두 즐겁게 오가는 길입니다. 잣나무숲에 있는 숲교실에서 놀 준비물은 돗자리, 해먹, 동화책, 물, 구급약, 나무피리, 간식등인데 이것만 있으면 보고 싶은 엄마도 덜 찾고 싫컷 놀 수 있지요. 동화책은 재롱이들이 골라서 가기도 하고, 선생님들이 교육주제에 맞게 가져 가기도 해요. 읽고 싶은 책은 혼자서 읽기도 하고 선생님이 읽어 주기도 하고, 또래한테 읽어주기도 해요. 가끔은 노래자랑도 하는데, 솔가지를 모아서 작은 무대를 만들어 놓는답니다. 재롱이들은 무대니까 좋아하고 부르고 싶은 노래를 생각하면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요. 나오고 싶어도 참았다가 이름을 부르면 얼른 나와서 <개굴개굴 개구리> <곰 세 마리> <꼭꼭 약속해>등 아는 노래를 즐겁게 불러요.
이렇게 잘 놀다가도 재롱이들은 문득문득 엄마가 보고 싶기는 해요.
요사이 엄마가 시도때도 없이 보고 싶은 재롱이가 있어서 재적응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적응을 다시 잘 할 수 있도록 엄마랑 선생님이 함께 두 손 모으고 “아자!~”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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