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이학교-자유게시판

재롱이학교소식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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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혜정 작성일16-02-13 19:45 조회9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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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학기 들어서 재롱이들이 눈에 띄게 의젓해져서 왔어요. 어제까지 놀았던 것처럼 오랜만에 만나도 잘도 놉니다. 잘 노는 놀기쟁이 재롱이들!~ 선생님 안 찾고 지들끼리 놀잇감 찾아 역할 만들며 놀기도 하고, 선생님 불러서는 “선생님은 애기야”하며 역할을 주면 선생님은 얼른 시키는 대로 따라서 합니다. 또 다정한 명령!~ 재롱이들 따라 다니며 엄마!~엄마!~하라고 합니다. 재롱이들이 시키는대로 하기만 되는 편한 시절이 왔어요. 다 키운거지요.^*^
명절지나고 와서는 세배가 어른에게 절하는 것이라고 알아 왔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절했다고 잘 알려줍니다. 파란 돈, 노란 돈 받았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도 있고, 심지어는 누구는 분홍돈도 받았다고 하는데 어느 나라 돈인지 궁금합니다. 아마 마음으로 받아서 분홍돈이라 생각했겠지요. 하여간 재롱이들이랑 지내다 보면 아주 작은 일이라도 늘 아이들 마음이 담겨있는 귀한 일임을 알게 됩니다. 졸업할 날이 가까워 오는데 아까워서 어찌 졸업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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