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은 다음주쯤에 유니세프에 보내지게 될 것입니다.
유니세프에 왜 보내냐구요? ^^

지구에는 태어나서 출생신고도 못하고
말라리야나 배고픔에 죽어가는 아이들이 아주 많데요.
이 인형을 유니세프에 기증하면
누군가가 이 인형을 입양해 가게 된답니다.
물론 입양해가면서 그 분들이 얼마의 돈을 유니세프에 기부하게 되요.
그러면~ 그 돈으로 어려운 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말라리야 예방주사나 특수하게 처리된 모기장을 줄 수 있어요.

이번 학기에 만든 이 인형들은 남은 천조각으로 몸통을 만들고
입다가 작아진 옷들로 옷을 만들고
주변에서 얻은 털실로 머리카락을 만들었어요.
어린이들이 자르고 꼬매고 아주 소중하게 만든 인형이랍니다.
만들면서 기증하지 말고 내가 갖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다시 마음을 바꿔 선뜻 기증해준 어린이들 정말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