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일 학교소식

 고대 하고 기대 하던 바자회가 있었던  한 주였습니다. 지난주는 바자회 준비로 벼룩시장 물건을 고르고, 고구마 줄기를 벗기고 , 선교에 대한 비젼을 나누었는데 드디어 징 ~~` 바자회 개막을 알리는 목사님의 선포와 개척자를 외치는 소리와 함께 왁자지끌한 바자회가 개장 되었습니다. 우리 어린이 친구들은 기특하게도 선생님들께 커피도 사다 주고  은혜 갚는 까치처럼 여러 어른들께 음료를 대접하기도 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이런 어린이들이 눈에 띄고 순간 흐뭇함이 가슴을 스쳐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바자회의 꽃중의 꽃은 어린이 입장에서는 어린이 벼룩시장입니다. ^^  아끼던 물건을 들고와 팔고 모은 돈이 무려 3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라니.. 금요일에는 어린이에게 액수를 공개하며 칭찬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고  점심시간에는 다함께 노력해서 만든 고구마줄기김치를 맛보며 즐거운 식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바자회가 무르익을 무렵 어린이의 젬배, 카온 공연은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힘과 흥을 다시 불러오기에 충분한 무대였고 박수 갈채가 아깝지 않을 만큼 멋진 연주였습니다. 바자회가 재미있는 놀이를 휩쓸어 선교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어린이와 부모님, 선생님과 공동체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다음주는 도보여행을 갑니다. 기도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