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어린이학교 소식

   수요일이 공휴일이어서 어린이학교는 지난주에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과 금요일에 열심히 지냈습니다. 먼저,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스승의 날 행사를 위해 어린이들이 바빴습니다. 그 전 주 수요일 자치회의를 열어 스승의 날 이벤트의 방향과 내용을 정한대로 회장단의 주도 아래 화요일 일과를 보냈습니다. 이번에도 일일도우미로 섬기신 학부모님들 덕분에 교사들은 ‘평일 낮의 자유 시간’이라는 감사한 선물을 받아서 공연도 보고 식사도 하고 학교로 돌아오니 어린이들의 깜찍하고 정성스러운 축하와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멀리 출타 중이신 교장선생님도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전체 학부모님들이 영상편지를 찍어서 보내주셨는데 정말 감동적인 선물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어린이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어린이학교를 함께 만들어가고 계시는 강사 선생님, 요리선생님, 그리고 공동체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제자리 찾기, 기본에 충실하기를 실천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4월 마지막 주에 있었던 건강검진부터 지난 주 스승의 날 행사까지 매주 한 번 이상 공휴일과 행사가 있어서 숨 가쁘게 지냈기 때문에 재정비를 하는 중입니다. 예배와 성서일기, 연산과 독서, 일기와 과목별 과제, 그리고 개인위생 및 건강관리를 성실하고 진실하게 하는 것이지요. 1학년은 1학년대로, 6학년은 6학년대로 학년과 반에서 맡은 자신의 자리와 역할에 충실한 생활을 하자고 되새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