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일 어린이소식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6학년들이 없는 이틀을 보냈는데요. 이제는 5학년 친구들이 제법 형, 누나 노릇을 톡톡히 해내어 기특하기 그지 없네요. 이틀동안 예비 6학년으로써 자세가 좀 나오더라구요. 월요일에는 도전 골든징(우승자가 징을 울려서 이름이...^^)을 치렀습니다. 접전끝에 5학년 남자친구인 인하와 희승이가 최후의 2인으로 남았구요. 한희승 어린이가 마지막 문제를 맞추어 골든징이 징~~~하고 울렸답니다. 어린이들의 예상밖의 선전에 선생님들이 깜짝 놀라셨다는 후문이 있었답니다. 저녁에는 방학과제물상을 받은 친구들과 의정부시내의 맛집에서 근사한 저녁을 함께했습니다.
화요일엔 다같이 보드게임도 하고 공기놀이며, 원카드며 평소에 못한 다양한 놀이들을 하면서 지냈는데요. 어떤 선생님께서는 공기의 신이라 불리기도 하셨답니다. ^^ 화요일을 마지막으로 이번 학기가 모두 마무리 되었구요. 이날에는 골든징 우승자와 최후의 2인에게 숙제를 안해올 때 쓸 수 있는 \'구렁이담넘어권\'이라는 상품권을 시상했구요. \'운동화\'를 주제로 한 백일장에서 글솜씨를 뽐낸 친구들에게도 상장을 수여하는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봄방학과 새학기를 알리는 종업식이 있었습니다. 설날을 지나는 동안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반가운 친척분들도 만나뵙고, 좋은 말씀도 많이 들어 한뼘 더 자라났을 어린이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얘들아~! 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