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어린이 소식

쌀쌀한 아침 바람을 맞고 따스한 햇볕을 받는 가을날은 상쾌하고 즐거운 하루 하루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약간 추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뛰어노는 어린이들에게는 투정부리기 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차있습니다.
이번 주간에는 다른 학교들이 다 여행을 갔습니다. 멋쟁이학교, 꾸러기학교가 여행을 가니 공동체 전체가 어린이 차지가 되어서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곳이 늘어나서 좋았습니다.
새롭게 축구를 주로 하던 고학년 남자들이 이번 주에는 야구에 푹 빠졌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야구글로브와 배트로 신나게 야구를 하는 모습에서 불타는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심지어 점심 먹고 수업 10분 전에 치는 예비종을 치고도 마지막 한 번 더 한다고 수업 직전에 불이나게 뛰어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도보여행이 다가오고 있어서 숙제를 안 해오는 친구들은 벌로 운동장을 많이 돌았습니다. 많이 운동을 하고 가면 걷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도보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어린이들은 긴장되고 처음인 어린이들도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도보여행을 위해 앞으로 한 주간은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고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