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 어린이학교 소식

유난히 짧게 느껴지는 여름방학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날 어린이들은 가족과 여행도 다녀오고, 섬기는 교회의 여름 행사에도 참여하고, 이제 얼마남지 않은 방학날동안 방학과제에 힘 쓰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어린이학교가 방학을 하면 학교도 조용하고 쉬는 날들이 이어질 것 같지만 다음 학기를 무리 없이 시작하기 위한 선생님들의 수고는 계속됩니다. 습한 여름 날 목재로 이루어진 물건이 많은 교실들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순서를 정해 교실에 돌려놓은 제습기의 물을 버리고, 교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킵니다.
또 2학기에 있는 각종 행사들을 미리 준비합니다. 개학하자마자 있을 8월 반별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에 필요한 숙소과 방문지들을 예약합니다. 또 9월에 있을 선교바자회의 물건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도매시장을 다녀오고, 10월에 있을 도보여행지를 선정하고 숙소를 확인합니다. 또 내년 1월에 있을 6학년들의 졸업여행도 여행지가 해외인만큼 미리 항공권을 예약하고 숙소과 일정을 확인합니다. 그 외에도 2학기에 조정되는 수업과 강사선생님들 연락, 수시로 있는 편입학 면담과 새 학기 교재 선정과 주문도 중요하게 진행되는 일들입니다.
이제 이번주 목요일이면 설렘과 기대감으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합니다. 어린이학교는 방학동안 즐거운 시간보내며 몸도 마음도 쑥쑥 자란 어린이들과 함께 2학기에도 행복할 준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